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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검사 @명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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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과 같이 생각지도 않은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2월 1일에 받고, 2월 22일에 두번째 코로나 검사...

지난 번에 코로나 검사를 받을 땐 같은 층이지만 정반대 방향이라 불안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같은 라인을 사용하는 직원이 걸려서 긴장이 많이 됐다. 가까운 곳은 이미 회사 사람들로 가득차 있어서 회사에서는 멀지만 집에서 가까운 명지병원으로 갔다.

 

 

 

명지병원은 처음 가봤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 않았다.

잠시 뻘소리를 하자면 명지병원은 미국 Mayo Clinic의 네트워크 병원이다.

Mayo Clinic은 U.S. News & World Report가 선정한 최우수 병원인데 예전에 건너건너건너 알고 있던 의사 형님에 의하면 한국 부자들도 자주 가는 병원이라고 했었다. 그런 병원의 유일한 한국 네트워크 병원이 명지병원이라는건데, 외관에선 그런 아우라 없다라 ㅋㅋㅋ

암튼 콧구멍을 쑤셔야 하므로 선별진료소로 당당하게 갔다.

당당하게 걸어들어갔더니 아래 장소로 인도하더라...

그런데 나에겐 1번 손소독, 2번 비닐장갑 착용 없이 3번 체크리스트 작성을 시켰지? 지금 작성하면서 보니 1,2번은 그냥 패스했네 ㅋㅋㅋ

암튼.

체크리스트 작성하고 났더니 건물 사이에서 대기하라고 했다.

대기하고 있는데 의사로 보이는 사람이 "왜 여기 서 있냐"고 함.

"회사 사람이 걸려서 회사에서 검사 받으라고 해서 왔다" 이랬더니 "근데 왜요?" 이럼. "밀접접촉자세요?" 이래서 "자리가 가깝고 같은 건물 같은 층에 있어서 왔다"라고 했더니 그대로 사라졌다...

뭐하는???

암튼 그 자리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었더니 다른 사람이 나타나서 간이 의자에 앉게 한 후 면봉을 콧구멍에 넣었다. 그렇게 검사는 끝.

검사 결과는 다행히 음성...

그런데 같은 종합병원인데 명지병원은 검사비 22,000원 수준, 은평성모병원은 거의 9만원 수준. 은평성모병원이 많이 친절하긴 했는데 친절함이 가격 차이를 갖게 했나 ㅋㅋㅋㅋㅋㅋ

조심합시다! 코로나...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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