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으로 어그로로 좀 더 끌어보겠다.
지난 포스팅에 '오징어게임 관련주는 없다'고 했는데
그걸로 뭐라하는 사람들이 몇몇 있었다. 다행히 인기 블로가가 아니라 정말 몇몇이었다 ㅋㅋ
그런데
관련주? 라고 보기 힘든 추격매수해도 후회될 수 있는 종목이 2개 있다.
쇼박스와 버킷스튜디오
둘다 이미 미친듯이 올랐지만, 넷플릭스 전세계 1위라는 기대감에 엄청나게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잘못 물리면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이 생길 수도 있으니
투자에 유의하고 본인이 결정하면 되겠다.
쇼박스
쇼박스는 오징어게임 제작사인 싸이런픽처스에 10억원을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련주로 언급된 종목이다.
3거래일간 거의 60% 가까이 엄청난 상승을 보여준 종목인데,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꼴랑 10억원 보다 올해 5,500억원을 한국 콘텐츠에 투자한
이 아저씨가 더 많이 가져갈 것이다.
버킷스튜디오
버킷스튜디오는 출연한 이정재와 관련된 회사라 관련주로 묶였는데
버킷스튜디오는 이정재 소속의 아티스트컴퍼니의 지분 15%를 보유 중이다.
오징어게임이 흥행했다 → 이정재의 인지도 상승 → 국내/해외 작품 섭외 & 출연료 상승 → 이정재의 통장잔고 상승
위와 같은 로직이 더 상식이 통하는 것 같은데...
버킷스튜디오가 지분 15%를 가졌다고 이정재 몫을 함께 할 수 있을까?
회사를 다녀본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수익을 비용투자로 '0'으로 만들면
지분투자를 했더라도 가져가는 돈이 '0' 될 수도 있다.
쇼박스보다 더 위험한 종목이라고 생각하지만
투자는 투자자 본인의 몫이다.
차라리 지난 번 포스팅한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더 안전할 수도 있다. 역시 본인 판단해야 하지만
지옥의 제작사인 클라이맥스 스튜디오는
제이콘텐트리가 클라이맥스 스튜디오를 손자회사로 두고 있고,
키다리스튜디오는 D.P.가 연재된 레진코믹스 운영사인 레진엔터테인먼트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지옥은 출연진도 탄탄하고
영화제 반응도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 D.P. 못지 않은 흥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이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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