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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의 배신! 매장보다 30% 더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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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앱은 이제 생활에 일부분이 될 정도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배달 앱에서 주문할 경우 최대 30% 더 비싼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내용이 발견되어 한국소비자원은 매장 가격과 배달 가격이 다를 경우 앱에 관련 내용을 알릴 수 있도록 보완하라고 권고했다고 합니다.

 

 

 

배달앱 가격이 매장보다 비싼 이유

한국소비자원에서 조사한 결과 음식점의 59%가 매장과 배달 앱 가격의 차이가 발견됐습니다.

배달 앱엔 어떠한 안내도 없었는데요. 서울 강남에 있는 토스트 가게의 경우 매장에서 가장 저렴한 메뉴 가격은 4,900원인데 배달 앱에서는 분명히 같은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20% 더 비쌉니다. 세트 메뉴 가격은 30%나 차이가 났지만, 배달 앱에서는 어떤 안내문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배달 앱으로 음식을 시켜먹었을 때 매장보다 가격이 더 비싼 것은 강남 토스트 가게 뿐만이 아닌데요.

 

한국소비자원이 서울 시내 음식점 서른여 곳을 조사한 결과 매장과 배달 앱 메뉴 가격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으로 배달 앱 가격이 10% 더 비쌌는데, 이 가운데 65%는 이렇게 가격이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사실을 소비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다음과 같은데요.

 

  • 배신감이 들고 배달료가 비싸서 배달을 잘 안 시켜먹게 되는 것 같아요.
  • 배달했을 때 (음식 가격이) 좀 더 비싸다 보니까 좀 더 속는 기분이 드는 거 같아요.

 

이에 대해 가게 주인들은 배달앱의 중개 수수료나 광고비, 배달료 등 추가적인 비용 부담이 있어서 배달 앱 메뉴 가격을 매장과 똑같이 책정하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실제로 가게 주인들의 절반은 배달 앱 플랫폼이 중개 수수료나 광고비를 인상한 경우 음식 가격을 올린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같은 메뉴를 배달료까지 내고 영문도 모르게 더 비싸게 먹어야 하는 소비자들은 억울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한국소비자원은 음식점 매장 가격과 배달 가격이 다를 경우 앱에 관련 내용을 알릴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하라고 배달 앱 사업자에게 권고했다고 합니다.

 

권고가 아닌 필수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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